친구와 연인, 가족과 여행하기 좋은 제주도엔 입맛까지 사로잡는 맛집들이 즐비하다. 그 중에서도 맛과 정성은 물론 멋진 분위기까지 가득 담은, 나만 알고 싶은 짜릿한 제주 핫스팟 4곳을 소개한다.

 

1. 제주바다를 배경으로 화덕피자를 즐길 수 있는, 카페 ‘CODE #46610’

제주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특별한 피자를 맛본다? 아주 매력적인 조합임을 부정할 수 없고, 침까지 꼴딱 삼키게 된다면 카페 CODE #46610로 가자. 제주 바다의 청량함을 가슴 한가득 채울 수 있도록 협재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카페 앞에 자리하고 있는 커다란 야자수와 푸른 정원이 이국적인 느낌을 주며, 넓은 매장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답답했던 마음을 탁 틔워준다. 카페의 메인 메뉴는 당연, 화덕피자다. 반죽부터 소스까지 손수 만드는 화덕피자는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카페 한켠엔 활활 타오르는 화덕로가 있어 바로 앞에서 피자가 구워지는 과정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10가지 종류의 피자가 있어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고 그 외 파스타, 라자냐, 샐러드, 핫도그 등의 맛도 기대 이상이다. 컨테이너 박스로 올려진 2층은 펜션으로 운영되고 있다. 협재해수욕장의 저물어가는 밤을 꼭 확인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는 것도 짜릿하고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2. 백년초를 담은 핑크 버거의 유혹, '신스버거'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는다면, 식재료부터 건강을 가득 담은 ‘신스버거’가 정답이다. 백년초 특화마을 월령리 일대에 위치한 신스버거는 직접 재배한 백년초로 버거를 만들고 있다. ‘백년초’는 100가지 병을 다스리고, 100년을 살게 해준다 하여 붙여진 이름.  뿌리와 줄기, 잎, 열매 모두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할 만큼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다. 빵은 백년초 엑기스를 넣어 핑크빛을 띠는데 그래서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일명 ‘핑크 버거’로 통한다. 정성스레 빚어낸 패티에는 백년초 효소를 첨가해 부드러운 질감과 깊은 풍미를 더했다. 제주 흑돼지로 만든 흑돈갈비버거가 인기 메뉴이며, 커플, 친구,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세트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짜릿한 코카-콜라와의 궁합은 두말하면 잔소리! 배부르게 먹고 난 뒤엔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월령 선인장 마을에서 자줏빛 열매를 머금은 백년초를 구경하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보자.

 

3. 흑돼지와 해물을 욕심껏 즐기고 싶다면,  ‘흑돈 더스트롱홀드’

노을 지는 저녁, 제주의 밤을 왁자지껄하게 보내고 싶다면 이번엔 고깃집으로 가보자. 제주도 하면 역시 흑돼지다.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흑돈 더스트롱홀드는 넓은 매장과 넉넉한 주차공간, 친절한 서비스, 무엇보다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흑돼지 근고기 한판에, 전복, 새우, 키조개 모듬까지 푸짐하게 주문할 수 있어 ‘여기가 제주’라는 걸 새삼 느끼게 해준다. 여기서는 고기를 굽는 수고도 덜 수 있다. 두툼한 육질의 돼지고기를 가장 맛있을 때 먹을 수 있도록 직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구워주기 때문. 우리는 그냥 가만히 앉아서 전문가가 구워주는 돼지고기의 꽉 찬 육즙을 입안 가득 넣고 즐기기만 하면 된다. 고기로 속이 느끼해졌다면 한 방울까지 시원 짜릿한 코카-콜라가 등장할 타이밍이다. 물론 애주가라면 시원하게 소맥(소주+맥주) 혹은 소콜(소주+콜라) 한 잔 들이키는 걸 추천한다.


 

4. 탕탕탕 두드려야 제 맛! 해녀들이 준비한 바다 한 그릇, ‘제주 해남’

제주해남은 제주 푸른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모든 요리는 해녀들이 직접 채취해온 신선한 재료만 사용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버킷쉬림프와 문어라면. 버킷쉬림프는 망치로 딱새우를 두들겨 까먹는 재미가 있는 딱새우 갈릭 스팀 요리다. 굉장히 쉽게 껍질이 벗겨지기 때문에 새우를 까먹기 귀찮아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메인 요리를 시키면 코카-콜라 한 병을 서비스로 준다고 하니, 잊지 말고 “여기 서비스 콜라 한 병 주세요!”를 자신 있게 외쳐보자.   문어라면은 10,000원이 아깝지 않을 만큼 푸짐하다. 제주의 밤을 화끈하게 보낸 뒤 해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격. 푸짐한 새우 네 마리와 분홍빛을 띤 문어다리, 그 밖의 해물을 가득 담은 푸짐한 문어라면의 비주얼은 그야말로 압권 중의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