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JTBC 서울마라톤에 참여한 에디터의 개인 체험기입니다. 코카-콜라사의 스포츠 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가 2019 JTBC 서울마라톤을 후원하였습니다.

 

흔히 마라톤을 인생에 비유하곤 한다. 장거리를 기본으로 하는 마라톤은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긴 여정과 닮은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어렴풋이 그 의견에 동의하며 언젠가는 마라톤을 뛰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직접 뛰어보면 와 닿는 의미가 더 남다를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2019 JTBC 서울마라톤 대회를 파워에이드가 후원하면서, 마침내 피할 수 없는 도전을 맞닥뜨리게 되었다.

처음 나가보는 마라톤 대회였기에 가장 대중적인 10km 코스를 신청했다. 목표는 딱 두 가지. 느리더라도 걷지 말고 계속 해서 뛰는 것.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나의 페이스’대로 ‘완주’해내는 것이었다. 2만여 명 가까이 참가한 10k 마라톤 대회에서 사람들은 각자의 목표를 안고 출발선에 섰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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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을 기다리는 사람들. 앞 그룹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쏘아 올려지자, 다같이 소리를 지르며 힘차게 응원했다.

 

탕-! 하는 출발 신호와 함께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었다. 10km를 쉬지 않고 달리기 위해선 나름의 전략이 필요했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스스로를 너무 과신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과소평가하지도 말고 나의 체력과 한계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래야 남은 거리를 어떻게 달릴지 계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10km를 달리겠다고 무턱대고 덤비지 않고, 작은 목표들을 만들어나간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 ‘일단 2km 지점까지 조금 빨리 뛰어보자’, ‘저기 앞에 파란 옷을 입은 사람보다 너무 뒤쳐지지 말자’라며 구간마다 짧은 목표를 세웠다. 그 목표들을 하나씩 이뤄낼 때마다 성취감이 느껴졌고, ‘조금 더 해볼까?’라는 자신감도 생겼다.

그렇게 뛰다 보니 어느새 4km 반환점을 돌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부터 슬슬 위기감이 몰려왔다. 숨이 가빠오고, 다리가 무거워지고, 입이 바짝바짝 말라오기 시작한 것이다. 속도를 조절하고, 목표를 다시 세웠다. ‘일단 파워에이드를 마실 수 있는 곳까지만 가자! 거기까지 가서, 다시 생각하자.’

역시나 이 전략은 유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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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를 주는 파워에이드! 가장 시원한 온도로 준비된 파워에이드는 나에게 계속 해서 뛸 수 있는 힘을 주었다. ‘파워의 끝에서 파워가 다시 시작된다’라는 슬로건을 뼛속까지 느낀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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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파워에이드는 새삼스레 나의 인생 음료로 등극했다. 이토록 맛있었다니? 이날의 맛을 잊지 못해 다시 마라톤을 뛰고 싶을 정도.

 

특히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레이스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일요일 새벽부터 10km라는 거리를 뛰게 만든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그곳에는 혼자만의 싸움을 하며 묵묵히 달리는 누군가가 있었고, 장애를 딛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누군가가 있었으며, 서로 끌어주며 함께 달리는 친구, 연인, 동료들, 멀찍이 떨어져서 어린 아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가을 풍경을 보여주는 젊은 부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빠르면 빠른 만큼 기록 혹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을 것이고, 느리면 느린 만큼 다른 사람들이 놓치고 가는 것들, 예컨대 주변 사람들을 챙긴다거나, 주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 무엇이 맞다, 틀리다 할 것 없이 모든 도전들이 아름답다 생각했다. 우리 인생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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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의 모토인 ‘달리자 나답게’처럼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마라톤에 참여해, 자신만의 레이스를 펼쳤다.

 

많은 생각들이 오고 간 10km 코스. 마침내 피니쉬 라인이 눈앞에 펼쳐졌고, 마지막 남은 힘을 쏟아내자는 생각으로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최종 기록은 56분 20초. 첫 도전치고는 괜찮은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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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록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걷지 않고 계속 해서 뛰었다는 것,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완주했다는 것.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사실이었다. “다음엔 더 발전해보자! 마라톤에서도, 내 인생에서도!” 힘찬 결심의 끝에서 나는 또다시 내일을 살아갈 자신감과 에너지를 얻었다.

 

#파워의_끝에서_파워가_시작된다 #파워에이드 #JTBC마라톤 #달리자나답게 #자신만의_레이스를_펼치세요 #오늘도_내일도_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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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3일 일요일, 서울 잠실과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2019 JTBC 서울마라톤>에는 풀코스 엘리트-휠체어-아마추어 1만 명과 10K 코스 2만 2천여 명이 참가했다. “다시 한 번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