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의 눈치게임을 해야 하는 환절기가 찾아왔다. 낮에는 분명 더워서 반팔을 입었는데, 해가 저물면 추워지는 날씨에 몸을 웅크리게 된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감기가 오기가 쉽다. 이럴 때는 어떡하지? 바로 코카-콜라의 특별한 레시피가 있다. 

와인에 뱅쇼가 있다면, 코카-콜라에는 이것이 있다. 바로 '따뜻하게 마시는 레몬 생강 코-크'다.


해외에서는 코카-콜라를 데워서 마신다고?

코카-콜라를 따뜻하게 데워 마실 생각을 누가 했을까? 시작은 중국과 홍콩이라고 한다. 이곳의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으슬으슬할 때 코카-콜라에 생강과 레몬을 넣고 따뜻하게 데워 마신 것. 그랬더니 무더운 날 시원하게 즐기는 코카-콜라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달콤한 차가 되었다.

일종의 민간요법이었던 이 독특한 레시피는 사람들의 인기를 얻었다. 홍콩에서는 몇몇 가게에서 독특한 음료 메뉴로 소개되기도 한다.

 

뜨거운 레몬 생강 코-크 만드는 방법

레몬 생강 코-크

환절기에 감기를 달고 다니는 저니 에디터도 이 독특한 코카-콜라 레시피를 만들어 보았다. 준비물은 간단하다. 코카-콜라 500ml 한 병을 기준으로 레몬 1개, 생강 1쪽을 준비했다. 레몬과 생강의 비율은 취향에 따라 조절해도 좋다.

 

레몬 생강 코-크

다음은 만드는 방법이다. 레몬은 껍질을 잘 씻어낸 후 슬라이스로 썰어낸다. 생강 역시 껍질을 제거하고 잘 씻은 후에 얇게 썰어준다. 다듬은 재료를 냄비에 넣고, 코카-콜라를 부어준다. 그리고 냄비를 끓여준다. 

 

레몬 생강 코-크

냄비에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오면 불의 온도를 낮추고 10분 남짓을 더 끓여주면 따뜻하게 마시는 레몬 생강 코-크가 완성된다. 이후 레몬과 생강을 걸러내어 컵에 담거나, 혹은 컵에 레몬만 동동 띄워 멋을 낼 수도 있다. 


이색적인 레몬 생강 코-크에서

익숙한 맛이 느껴진다

레몬 생강 코-크

따뜻하게 마시는 레몬 생강 코-크를 마실 차례다. 이미 방 안에는 뜨끈한 생강의 향과 코카-콜라의 향이 어우러져 후각을 즐겁게 하고 있다. 마셨더니 매콤하고 따뜻한 생강의 맛과 코카-콜라의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들어온다. 여기에 레몬의 상큼함이 조금 나면서 마신 후에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분명히 처음 만들어보는데 어디선가 익숙한 느낌이 든다. 바로 우리의 전통음료 수정과의 맛이 연상된다. 하지만 더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돌아서 수정과나 생강차의 맛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즐겁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때로는 시원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세계 사람들의 코카-콜라 레시피는?

코카-콜라는 오랜 시간 동안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만큼, 그들만의 독특한 코카-콜라 레시피가 있다. 미국에서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코카-콜라를 조합하고, 남미에서는 커피와 함께 코카-콜라를 조합하여 마시기도 한다. 각 나라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에 맞춰 코카-콜라가 변신을 하는 것이다. 

환절기가 와서 몸에 으슬으슬한 기운이 든다면, 따뜻한 기운을 만들어주는 레몬 생강 코-크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가 알지 못했던 코카-콜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